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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7  라디오한국
스타벅스 “고객, 원하는 이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스타벅스(Starbucks)는 고객이 음료 주문 시 어떤 이름이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이름 사용 제한 논란이 제기되자 회사가 직접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찰리 커크(Charlie Kirk)라는 이름을 포함해 고객이 선택한 이름에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스타벅스의 문화라며, 대부분은 본인의 이름을 쓰지만 다른 이름을 선택하더라도 존중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고객들이 정치적 구호나 외설적 표현을 이름 대신 제시해 직원들이 이를 소리 내 읽도록 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 경우 직원들은 정중히 다른 이름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또 최근 온라인에 퍼진 컵 낙서 논란에 대해, 매장 영상을 확인한 결과 직원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음료 전달 이후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매일 수백만 명의 고객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은 문제없이 이뤄진다”며 “오해가 발생할 경우 사실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고객이 환영받는 공간에서 친절한 직원이 제공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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