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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06  라디오한국
시애틀 대마초 가게 또 차량 돌진 절도… “점점 더 대담해져”

시애틀 북부에 있는 대마초 판매점 ‘그린웍스 캐너비스(Greenworks Cannabis)’가 6월 5일 새벽, 차량을 이용한 절도 사건의 피해를 또 한 번 입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시애틀 곳곳에서 늘고 있는 **차량 돌진 후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방식의 범죄(crash-and-grab)**와 유사해 지역 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대 6명의 절도범들이 도난 차량을 이용해 상점 입구를 여러 번 들이받아 문을 부쉈고, 깨진 유리문을 통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 짧은 시간 안에 대마초 제품과 기타 물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의 범행 장면은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영상에는 절도범들이 무리를 지어 상점으로 들어가 훔친 물건을 들고 도주 차량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차량이 도난 차량임을 확인했으며, 함께 사용된 다른 차량과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린웍스 측은 “이번 사건으로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몇 달 전부터 비슷한 절도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 장치를 강화했지만 범죄자들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며 시 당국에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이 사건을 포함해 최근 유사한 절도 사건들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주 차량이나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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