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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26  당주원
디샌티스, '美 출생 시 시민권 자동부여' 폐지 공약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자동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불법 이민자의 미래 자녀에게 시민권이라는 상을 주는 것은 불법 이민의 주요 동인이라며, 불법 체류자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생 시민권 제도는 부모의 국적과 상관없이 미국 영토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정책으로, 미국에서 출생하거나 귀화한 사람, 행정관할권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은 미국 시민이라고 규정한 수정헌법 14조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