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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09  당주원
美 성소수자 설문 조사, '전년도에 비해 부당한 대우 11% 증가'

사진 출처: 픽사베이
 

국내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권리 옹호 단체 글래드(GLAA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소수자들은 자신들을 향한 부당한 대우가 전년도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이성애자 국민의 91%는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삶을 살 자유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작가 시린 에삼(Shirin Ethsam)은 성소수자의 달인 6월을 맞아 코모 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성소수자에 대한 분열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소매점 타겟(Target)과 양조 기업 버드 라이트(Bud Light)는 최근 성소수자의 달 행사를 진행하다가 많은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학교와 도서관에서 성소수자에 대해 다룬 책을 금지하는 움직임도 보고됐습니다.

에삼 작가는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있고 백인과 소수 민족이 있듯이, 성소수자와 이성애자가 존재할 뿐"이라며 "그리고 이러한 차이 이전에, 우리 모두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삼 작가는 계속해서 "모두 같은 사람인 우리는, 대화와 건전한 토론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성소수자에 대한 관점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609_성소수자차별증가_당주원_77초.MP3 ( 1.2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