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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30  당주원
워싱턴 주, 열차 탈선 사고 발생 횟수 '전국 최다 14위'

사진 출처: 픽사베이

워싱턴 주가 열차 탈선 사고가 14번째로 많은 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5년간 워싱턴 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는 156건으로, 부상자 1명이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550만 달러입니다.

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마리아 캔트웰(Maria Cantwell)은 지난 29일 열린 철도 안전에 관한 청문회에서 철도 업계가 2017년 이후 인력을 22% 감축하고 안전 관리에 관한 투자를 22% 줄인 결과, 사고가 14%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캔트웰은 매년 4,400만 톤의 위험 물질이 열차에 수송돼 워싱턴 주를 이동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 주 의회는 열차 안전 검사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철도에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규정을 위반한 철도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추진을 고려 중입니다.

또한 위험 물질을 선적할 경우 이동하는 지역에 사전 통지를 하게 하는 법안 진행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한편,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주는 텍사스였으며, 일리노이ㆍ캘리포니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0330_열차탈선사고_당주원_73초.mp3 ( 1.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