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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15  당주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만 건 급감...예상 하회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 전보다 2만 건 급감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5천 건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만에 다시 20만 건 미만으로 내려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만9천 건 감소한 16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빅테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전반적으로 기업들은 해고를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노동시장 과열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지표와 함께 고용 관련 지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노동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중소 지역은행들이 잇따라 도산하는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고용도 향후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