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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23  라디오한국
[시카고] ‘스코키 문화축제’ 다민족 문화 체험 제공 ‘성료’


올해로 30회를 맞은 스코키 문화축제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스코키 소재 옥튼공원(Oakton Park)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코로나 펜데믹으로 행사가 잠정 중단된 지 3년 만에 진행된 대면행사다.

 

이 행사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각 민족의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고스코키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문화와 언어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문화축제로 해마다 3만 명 이상 참여한다.

 

19에이커 규모의 옥튼 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무용과 음악민속공연 등 다양한 장르 의 공연이 선보여 졌으며민속 공예품 판매·음식 부스와 함께 각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별 부스 등이 마련됐다.

 

축제 기획 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털 하벤(Crystal Haben)은 올해 스코키 축제에는 27곳 이상의 커뮤니티 문화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며 축제 기간 각 민족의 전통 음악과 춤다양한 음식고유 공예품을 선보였으며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진 스코키문화축제 상임위원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해 행사에 한국을 포함 27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자신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자 참여를 통해 태극기를 비롯해 각 나라 국기가 계양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해 초창기부터 자긍심을 갖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지 벤 듀센(George Van Dusen) 스코키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스코키 타운에는 많은 다민족 커뮤니티 이민자들이 주인으로 거주하고 있다며 “’30여 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는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고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개막식 오프닝 퍼레이드 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무대 위에서 안녕하세요환영합니다!”를 외치고 인사를 전해 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축제 내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부스를 운영하면서 한글로 이름 써주기한글 공부얼굴 페인팅(Face Painting), 한국 소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행사 첫날인 21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풍물학교(단장 윤금옥)가 특별 초청돼 오프닝 행사 직후 메인 무대에서 신명 나는 풍물공연을 펼쳤다또한 22일 오후에는 J’s 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이 내부 빌딩 무대 안에서 펼쳐졌다.

 

한편 행사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는 무료 여권이 제공돼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이 여권은 스코키 문화축제 모든 일정이 담긴 공식 안내 책자로 방문객들은 각 나라 홍보부스를 다니면서 여권에 표시된 그 나라의 스탬프를 받아 주최부에 제출하면 작은 선물을 받게 된다이 책자에 실린 지도를 참고해 19에이커 면적의 행사장을 가득 채운 볼거리들을 찾아갈 수 있다또한 스코키 문화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들을 따로 운영해 참가 아이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스코키 문화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알바니아불가리아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이라크아일랜드일본멕시코노르웨이이스라엘인도태국티벳터어키스위스 등 27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이와 함께 스코키상공회의소스코키공원국스코키공립도서관스코키시청 등이 개별 홍보부스를 운영여러 프로그램과 서비스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