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N9]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가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시카고 지역 유권자들을 위한 현장 투표 장소로
지정됐습니다.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29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NBA 시카고 불스와 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를 사상 처음으로 모든 유권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현장 투표를
위한 슈퍼 사이트로 지정했다”며 “보다 안전한 투표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유나이티드 센터와 협력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거주 모든 유권자들은 11월
3일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나이티드 센터(1901 W. Madison)를 방문해 유권자 등록과 우편 투표 용지 반납, 및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유나이티드 센터 안에는 유권자들이 서명하고 봉인한 우편투표
용지 반송 봉투를 반납할 수 있는 드랍박스들이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카고 선관위 마리셀 헤르난데즈(Marisel Hernandez)위원장은 “모든 분들이 투표를 위해 미리 계획하기를 권고한다”며 “우편 투표든, 조기 투표든 선거 당일 직접 투표든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유권자분들 본인이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리 라인스도프(Jerry Reinsdorf) 유나이티드 센터장은 “센터가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대선을 위한 투표장소로 지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기장을 공동체의 시민 참여 증대를 위해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센터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투표장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일리노이주 공중 보건부가
제공한 코로나19 안전 지침에 따라 특수 아크릴 소재 칸막이들이 곳곳에 설치되며, 유권자들에게는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이 권고됩니다.
센터에서 투표하려는 유권자는 ‘Lot K’(Adams Street 게이트)에 주차한 후 사우스 아트리움(South Atrium) 입구를 통해
투표장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현장투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선관위(www.ChicagoElections.gov)나
유나이티드 센터(www.UnitedCenter.com/VO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8587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