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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12685
발행일: 2005/07/26  관리자
지난 99년 LA공항 폭파 시도 테러범 오늘 시애틀에서 공판 열려

지난 1999년 12월 밀레니움 뉴이얼스 이브에 LA국제 공항을 폭파할 목적으로 렌트카 트렁크에 폭발물을 가득 싣고 페리를 통해 포트 엔젤레스로 들어오다 세관원에 의해 적발되어 체포된 알제리아 출신 아흐메드 러ㅆㅔㅁ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시애틀의 미연방 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러ㅆㅔㅁ은 체포후 협조하면 형량을 가볍게 해준다는 FBI의 조건부 협상에 동의해 관련 용의자 120여명을 체포하는데 기여했으나 협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적어도 25년을 선고받게 될 것을 알고는 지난 2003년부터 입을 다물어 버린 상태입니다.

러쌈에 대한 선고 공판일은 당초 올 4월로 잡혔으나 연방 판사는 러ㅆㅔㅁ이 마음을 바꿀기회를 주기위해 공판일을 3개월 이상 연기했으나 러ㅆㅔㅁ이 계속 침묵을 지키자 선고 공판일을 확정했습니다.

담당 연방 검사는 러ㅆㅔㅁ이 다시 수사에 협조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35년이라는 무거운 형량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ㅆㅔㅁ측 변호인단은 러ㅆㅔㅁ이 입을 다물어 독방에 수감되기전 미정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해온 일을 상기시키며 12년 반이라는 가벼운 형량을 주장하고 있어 판사의 최종 판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