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bc7 chicago] |
2021년 계획된 시카고 컨벤션 시즌 행사 중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두 건의 대규모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맥코믹 플레이스 측은 1일(월) ‘코로나19 펜데믹 이래 무려 200개의 행사가 취소됐다”며 “코로나19 감염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전염병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는 여전히 엄청나다”고 전했습니다.
모임 규모에 대한 엄격한 제한으로 대형 컨벤션 센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전국적인 대규모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 레스토랑협회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의 주최 측인 ‘Winsight LLC’는 이날 “당초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회를 50명 이상 모임을 제한한 일리노이 주의 지침으로 부득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2022년 봄으로 개최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약 130여 개국에서 천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요식업계들의 현재 동향을 보여주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매년 5만여 명의 관계자들을 끌어들이는 전국 레스토랑협회 쇼는 무료로 제공되는 주요 전문가들의 라이브 Q&A, 패널 토론 및 웨비나를 포함해 광범위한 리소스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소개되고 있습니다.
전국 레스토랑협회쇼 외에도 국제 가정용품협회가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Inspired Home Show’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전시 업체 및 소매 업체를 포함한 업계 구성원과 협의한 결과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및 지속적인 여행 제한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와 결합된 행사의 글로벌 특성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쇼는 올해 8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한편 시카고 오토쇼 주최 측도 시와 주정부와 협력해 안전하게 쇼를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래 맥코믹 플레이스 등에서 개최되는 대형 컨벤션 행사 214개가 취소됨에 따라 총 29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0358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