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선거 패배 인정… 케이티 윌슨 새 시장 확정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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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3 라디오한국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선거 패배 인정… 케이티 윌슨 새 시장 확정

시애틀 시장 선거에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현 시장이 오늘(13일) 정오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티 윌슨(Katie Wilson) 후보에게 패배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해럴 시장은 “윌슨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했고, 시청의 인수인계 절차를 즉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도시와 나라의 미래를 여전히 낙관한다”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접전으로 치러졌습니다.

13일 오후 기준, 윌슨 후보는 50.19%, 해럴 시장은 49.48% 로 단 0.71%포인트, 약 1,976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해럴 시장은 초반 개표에서 1만 표 이상 앞섰지만, 선거 당일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며 점차 격차가 줄었고 윌슨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사회주의 성향의 윌슨 당선인은 “주거비 부담 완화, 노숙자 문제 해결, 대기업 과세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젊은 세대와 진보층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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