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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1  라디오한국
"셧다운이 추모도 막았다"... 베테랑스 데이, 퓨젯사운드의 엇갈린 하루

화요일 (11일),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조국을 위한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하루였지만, 연방 정부 셧다운의 그늘이 드리워지면서 일부 행사가 취소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타호마 국립묘지에서 매년 수만 개의 깃발을 게양하던 연례 행사가 연방 기금 부족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해왔던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연방항공청(FAA) 직원들의 업무 차질로 인해 시애틀-터코마 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면서, 참전 용사들의 이동에도 불편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추모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시애틀의 박물관 오브 플라이트 (Museum of Flight) 와 오번 시에서 열린 대규모 퍼레이드 등 지역 사회와 민간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며,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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