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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05  라디오한국
AP "한국계 앤디 김, 미 상원의원 당선"

한국계 미국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의원은 이민 2세로 뉴저지주에서 3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2018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그는 당시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며 뉴저지주의 첫 아시아계 연방 의원이 됐습니다.


지난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사태 때 폭도들이 물러난 뒤 난장판이 된 연방 의회 건물에서 혼자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성실한 이미지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와 TV토론 도중 상대 후보가 비틀거리는 이상 증상을 보이자 즉각 달려가 챙기는 모습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