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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6/16  이현우
졸업식과 총기 쇼 장소 일정 겹쳐, 총기 판매 업체 일정 연기해


에버렛의 한 경기장에서 고등학교 졸업식과 총기쇼가 겹쳐, 총기쇼 주최측에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총기 판매 쇼 주최자는 오는 토요일 에버렛 앤젤 오브 더 윈드 경기장에서 세 곳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총기 쇼와 같은 날 진행된다는 우려에 따라 쇼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를 주최하는 빅 탑 프로모션의 크레이그 테리 씨는 지역언론 시애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쇼가 졸업식에 방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에버렛 교육구는 지난 15일 2022학년도 졸업생 가족들에게 이번 주말 열리는 졸업식이 총기 판매쇼가 열리는 컨퍼런스 센터 옆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교육구는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국가적, 지역적 사건으로 인해 총기에 대한 이슈가 민감하기에 많은 참석자들이 이 사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전했습니다.

 

에버렛의 고등학교 중 세 곳인 에버렛, 캐스케이드 및 HM 잭슨 고등학교는 토요일에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오후 7시에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빅탑 에버렛 건 세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장에 있는 에드워드 한센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테리 씨는 회사가 총기 쇼 일정을 변경했지만, 자신의 사업이 부정적이라는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2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