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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26  이수빈
시애틀, 인구 4,300명 감소…”성장 멈칫?”

 지난 10년 간 성장의 상징이었던 시애틀에서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구 조사국이 26일 발표한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시애틀에서는 약 4,300명의 인구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시애틀 전체 인구의 0.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현재 총 인구는 73만 4천 명이며, 6년 연속 인구 성장률 2위를 기록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시애틀이 전국 18위로 밀려났습니다.

 

인구가 줄어든 이유로는 출생률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 증가, 해외 이주민 감소 등이 꼽혔습니다.

 

시애틀 외 다른 킹 카운티 도시들도 모두 1% 이상 줄었습니다. 벨뷰는 1.6% 하락해 약 2,400명이 줄었고 켄트, 페더럴웨이 렌턴 모두 1,500명 이상의 인구가 사라졌습니다.

 

반면 인구 감소 추세 속 여전히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홈그라운드인 레드먼드는 지난해 약 2,900명이 늘어 이전 인구 대비 약 4% 성장했습니다.

 

또한 근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랙다이아몬드는 1,000명이 늘어 무려 20% 상승했고 또 다른 대도시인 스포캔과 밴쿠버는 2%라는 완만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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