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낙후 연료 탱크, 철거 비용 ‘막막’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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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6 이수빈

주유소 낙후 연료 탱크, 철거 비용 ‘막막’

워싱턴 주 전역의 주유소들이 연료 탱크 철거 및 수리 비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노후한 연료 탱크가 상하면서 환경을 위협하고 있지만 막대한 수리 비용으로 인해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왓컴 카운티에서 49년 동안 주유소를 운영 중인 제프 마골리스 씨는 “1934년부터 2019년까지 작동했지만 지금은 쓰지 못하는 가스 펌프의 철거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워싱턴 주는 마골리스에게 연료 탱크로 인한 토양 오염 정화비용인 300만 달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마골리스 씨는 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주 생태부에 따르면 주 전역에 걸쳐 최소 2,500개의 주유소에 있는 약 만개의 탱크가 토양을 오염시키며 철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정부 측에서 주유소 철거를 돕기 위해 일부 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오염 정화 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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