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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16  라디오한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서 1월 17일 ‘무하마드 알리의 날‘ 최초 기념

[abc7 chicago]
 


20세기 최고의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기리는 날이 17일(월) 시카고에서 최초 기념됐다.

 

앞서 여러 주 상원의원들은 1월 17일을 무하마드 알리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지지, 지난 6월 통과시킴에 따라 시카고 역사 박물관도 이날 마루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박사를 기념하는 것처럼 처음 알리(Ali)를 기념했다.

 

시민 정의의 챔피언으로 여겨졌던 알리,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외에도 "위대한(GREAT)"이라는 애칭을 가진 프로 권투선수, 연예인, 시인 및 자선가 등이 함께 거주했다.

 

이슬람으로 개종한 그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기를 거부하면서 병역 거부자 지위의 합리성을 위해 힘쓰기도 했으나 권투 출전이 금지되고, 드래프트 기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시카고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알리는 이슬람 국가와 시민권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무하마드 알리와 Dr. King의 극단적인 도전을 통한 희망, 용기, 확신의 모델에 대한 가상 이벤트가 열렸다. 개회사는 제시 잭슨 목사가 맡았고, 알리의 딸 마리윰이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한편, 17일(월)은 2016년 사망한 알리의 80번째 생일이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