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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22  이현우
텀워터 한 제지 공장..코로나 확진자 12명 발생
주 노동산업부, 벌금 14만 달러 부과


올림피아 남쪽에 위치한 텀워터의 제지 공장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해 주 정부가 벌금 14만 달러를 부과했습니다.

 

텀워터의 한 제지 공장에서는 12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코로나19 중증 감염으로 숨졌습니다.

 

워싱턴주 노동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텀워터의 제지공장 웨스트록에서 기계를 작동하는 근로자 1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 노동산업부에 지침에 따르면, 작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주 당국에 보고하도록 돼있습니다.

 

근로자 중 1명은 감염으로 사망하고 2명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회사는 노동산업부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주 당국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회복 중이던 웨스트록 근로자 중 한 명은 간호사에게 “보행이 불편하고 숨이 가쁘다”며 고통을 호소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주 노동산업부는 제지 공장 웨스트록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고, 사망 및 중증 입원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총 13만 9천 832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1.7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