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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14  박은결
"올 겨울 평균 난방 비용 50% 이상 증가 할 수도"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올 겨울 미국인의 주택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천연가스 비용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에너지정보청 행정관 대행 스티브 넬리(Steve Nalley)는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다”며 “올 겨울 평균 난방 비용이 50% 이상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난방비 상승이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정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국제에너지지원이사협회(NEADA)의 마크울프(Mark Wolfe)전무는 CNN논평에서 “국가와 세계 시장 상황으로 필수품을 구하기 어려워진 가정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에 2022회계 예산에 최소 13억 달러의 에너지 자금 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 가정의 거의 절반이 천연 가스로 가열되고 있으며, 에너지 정보청은 기온이 예보와 일치한다면 올 겨울에 평균 30% 더 많은 열을 소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11015 박은결 지여& ( 1.2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