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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14  이현우
시애틀 공립도서관, 건물 손상 피해액만 43만 달러 발생

 


시애틀 공립도서관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43만 4천 달러 이상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달리즘으로 인한 비용 또는 추정’이라는 시애틀 공립도서관의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시설물에 발생한 피해가 팬데믹 이전 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43만 4천 달러의 피해 중 17만 달러는 시애틀 시내에 있는 중앙 도서관 빌딩의 유리창 복구 비용에 사용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건물 하부에 있는 7개의 창유리와 상층에 있는 2개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창유리가 총격에 의해 손상됐으며, 중앙 도서관 건물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노숙자 증가와 불법 행위 증가로 많은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애틀공립도서관은 이 사건들이 도서관 재정에 부담일 뿐만 아니라 도서관 직원들이 “직장에서의 안전에 대해 극도로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중앙 도서관 빌딩 외에도 레이니어 비치와 비콘 힐 지역 도서관에서 8만 9천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발라드와 프레몬트 지역에서도 6만 1천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톰 페이 시애틀 공립 도서관 임시 도서관장은 “도시 전체를 돌아보면 기업체나 다른 기관에서도 피해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애틀 시내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2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