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워싱턴주 거주민 중 취학 연령 아동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 보건당국 레이시 페렌바흐 코로나19 대응 담당은 기자 회견에서 “주 전역에서 개선의 징후를 보고 있지만, 아직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10월 3일 기준 워싱턴주의 코로나19 일주일 감염률은 인구 10만 명 당 23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초보다 66명 감소했으며 지난 1월 초와 유사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페렌바흐 담당은 소아 코로나19 감염률은 정체 상태에 있으며, 아직 감소 추세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주의 지역별 코로나19 감염률을 살펴보면, 워싱턴 중부와 동부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내 코로나19 일주일 감염률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페리와 그랜트 카운티로 계속해서 인구 10만 명당 3백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입원률도 지난 몇 주 동안 감소하고 있습니다.
10월 초 일주일 간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 입원률은 인구 10만 명 당 11명으로 지난 겨울 급증의 정점에 있었던 상태와 비슷합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의무 접종 기한이 다가오면서 워싱턴주의 예방 백신 접종률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워싱턴주의 백신 접종 대상자 중 77% 이상이 최소 한 번의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지난 10일까지 20만 명의 워싱턴주 거주민이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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