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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32122
발행일: 2021/07/19  한진식
백신 접종을 가장 꺼리는 카운티는 어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지역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와 코비드 콜라보레이티브(COVID Collaborative)가 공동 개발한 웹 지도에서는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각 카운티별로 비교하거나 우편번호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지도는 보건 당국자나 관련 연구원들이 교육이나 자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하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 지도에 따르면, 워싱턴 주의 경우 킹 카운티와 같은 도시 지역보다 워싱턴 동부처럼 시골 지역에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킹 카운티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킹 카운티 남부의 경우 중부보다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워싱턴대 보건계량평가연구소 알리 목다드 박사는 “백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백신 접종률이 높고,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목다드 박사는 그러면서 “당국이 백신 맞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만나고 지역 교회와 모스크에 찾아가 매우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키고 주민들이 백신을 맞으러 나올 수 있도록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진식-7-20_1.mp3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