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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17  이현우
주말부터 기록적인 더위 찾아와, 최고 90도 예상


이번 주말부터 기록적인 더위가 퓨젯 사운드 지역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애틀 국립기상청은 17일, 퓨젯 사운드 지역의 강한 고기압이 유지되면서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75도, 밤 기온은 5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습니다.

 

시애틀 국립기상청 매튜 컬렌 기상학자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며 “습도 비율이 30%에서 35% 사이로 떨어지는 등 건조한 더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여름의 첫날인 월요일 낮 기온은 최고 9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 80도 중반 대에 머무는 등 뜨거운 여름 날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날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1992년에 기록된 89도이며, 같은 기간 일반적인 평균 기온은 72도로 평균보다 20도 가량 높은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기온 상승에 대응하기를 권장하며 “도로변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차량을 점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 또한, 건조하고 높은 기온으로 산불과 가뭄이 우려된다고 밝힌 가운데, 주 생태부는 지난 5월 말부터 가뭄 권고를 발표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0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