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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14  이현우
혈액 공급,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 수준

 

누군가는 2초마다 혈액을 필요로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 공급이 심각한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블루드웍스 노스웨스트는 작년보다 헌혈을 하는 사람이 45%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재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혈액은행 관계자는 모든 혈액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특히 수요가 가장 많은 O형 혈액이 가장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드웍스 노스웨스트는 다음달 4일까지 1만 1천개 이상의 예약이 열려있으며, 혈액 공급 수요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모든 예약 자리가 채워져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혈액 공급이 감소한 이유로 관계자들은 지난 5월 이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지 않는 노쇼 비율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드웍스 노스웨스트 빅 핀슨 부사장은 “혈액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고, 사용 정도가 매우 오랫동안 유지됐다”며  “5월부터 급증한 노쇼 비율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혈액 은행 관계자들은 혈액 공급 부족이 워싱턴 서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1.8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