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롤라팔루자 일일 입장권 1천 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시카고 뮤직시리즈 보호 정책(Protect Chicago Music Series)의 일부로 기획됐으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에게 음악 이벤트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당국은 6월 26일 4곳의 접종소를 별도 마련해 롤라팔루자 티켓 제공 장소로 전환, 각각 DJ, 맞춤형 롤라팔루자 브랜드 경품 및 축제 입장권을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시카고 시는 지난 11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더불어 확진자 수와 양성판정, 입원률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수치 감소에 힘입어 5단계로 이동, 전면 재개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펼쳐질 올해 축제에는 수십 명의 인기 밴드와 아티스트가 방문해 다채로운 락 음악을 선보이는 가운데 수용인원 제한마저 해제돼 예년과 유사한 관객 규모가 예상된다.
지난 달 말 주최 측이 발표한 공연 라인업에 따르면, 헤드라이너로는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와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 다바비(DaBaby), 마쉬멜로(Marshmello), 일레니엄(Illenium), 져니(Journey), 메간 테 스텔레온(Megan Thee Stallion), 로디 리치(Roddy Ricch) 등이 참여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ollapalooz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구입방법에 대한 내용은 Chicago.gov/covidva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역 공중 보건 지침에 따라 축제의 모든 입장객은 행사장 입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24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 접종자의 경우 공연 후 24시간 이내 반드시 음성 테스트 결과를 주최 측에 제출해야 한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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