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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30  한진식
연휴 맞아 활기 되찾은 시애틀…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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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를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시애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유령 도시와 같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스페이스 니들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의 명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방문한 소피아 헐시 씨는 “스페이스 니들에 들렀다가 박물관에 갈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텍사스에서 왔다는 수잔 노블 씨는 “우리 일행은 모두 백신을 접종했다”며 시애틀 여행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블 씨는 그러면서 “시애틀에 오기 전에 L.A.에 들렀는데 도시가 여전히 폐쇄돼 있었다”며 “시애틀은 열려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

 

노블 씨와 같이 이번 연휴 시애틀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니들 인근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크리스 튜더 총지배인은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던 축제가 없는데도 주말 내내 객실이 모두 예약됐다”며 “도시가 조금씩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산드라 무아 씨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정말 바쁘지만 1년 만에 사람들을 다시 보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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