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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27  한진식
연휴 앞두고 바빠진 공항…팬데믹 이래 최고 붐벼


연휴를 앞두고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이 다시 여행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오늘부터 며칠 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뷰리언에 거주하는 짐 다울링 씨는 플로리다에 사는 여동생과 5년 만에 만남을 갖습니다.

 

다울링 씨는 “기대된다”며 “사람들로 붐비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27일과 28일 이틀간 약 10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2년 전인 2019년 메모리얼 데이를 앞둔 시점보다는 여전히 40% 가까이 적은 인원입니다. 당시에는 총 16만 3천 명이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27일 공항을 찾은 리 펠더 씨는 “공항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고, 이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다만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소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국제선의 경우 늦어도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관계자들은 또 공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승객들이 기억하기를 당부했습니다.


한진식-5-28_1.mp3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