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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23  한진식
워싱턴 지역 수온 여전히 낮아…물놀이 ‘주의’

 


수상 구조대원들이 워싱턴 지역의 날씨가 따뜻해졌더라도 물의 온도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차갑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하는 가운데 수상 구조대원들은 7월 말까지는 호수와 강, 바닷물의 온도는 차가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워싱턴 서부의 기온은 70도를 맴돌고 있지만 호수와 강의 경우 온도가 50도 정도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퓨젯 사운드와 레이크 탭스는 54도 정도로 낮고, 풋힐 강은 40도로 더 차가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조대원들은 지난 2주 동안 그린 리버 협곡에서 두 차례나 구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한 남성의 경우 구조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보트 사고로 워싱턴 주에서만 2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물가에서 실종된 사람은 6명이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이용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수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또 보트에 탑승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트에 통신 장비를 구비할 것을 강조하면서 약물이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보트를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진식-5-24_1.mp3 ( 1.9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