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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05  이현우
킹카운티 어린이 7명, 원인 미상 중증 식중독 감염


킹 카운티에서 7명의 어린이가 식중독으로 중병에 걸려 킹카운티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어린이 6명이 시가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감염돼 입원 치료 후 회복 중에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치명적인 신장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된 아이들은 모두 14세 미만으로, 주 보건당국은 7건 모두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같은 원인을 공유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증상을 겪은 아이들 모두 피가 섞인 설사와 복부 경련, 메스꺼움,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증상은 지난 4월 17일에서 29일 사이에 나타났습니다.

 

주 보건당국 조사관들은 공통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아이들과 부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전자 확인과 함께 다른 카운티에서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는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가독소 생성 대장균 감염은 덜 익은 쇠고기 제품이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치즈, 오염된 생과일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아이가 아프거나, 피가 섞인 설사, 고열이 발생했을 경우 부모는 해당 증상을 의료진에게 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1.9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