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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03  이현우
코로나19 4차 대유행, ‘대유행 초기보다 감염자 더 많아’


워싱턴주 보건당국이 주의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률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초기보다 더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에서는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병원 입원 환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심각한 사례로 끝나는  환자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수는 3월 중순에서 4월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소도시에서는 대형 행사로 인한 신규 감염 사례가 아직 발생하고 있습니다.

 

프로비던스 병원 에이미 콤프턴 필립스 박사는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양상으로 서북미 지역 26개의 병원에서 중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미 박사는 “작년 4월과 비교해 이번 4월을 보면 우리 병원 전체에서 약 5백명의 환자가 더 늘었다”며 “환자의 연령대는 작년보다 10년 정도 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비던스 병원에 따르면, 신규 환자 중 약 4분의 1이 40세 미만이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자가 줄어들면서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1.8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