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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07  박한결
"집값이 스테로이드를 맞았다"

 


코로나 유행 이후 시애틀 집값이 걷잡을 수 없이 뛰고 있습니다.

 

Northwest Multiple Listing Service의 지난 7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퓨젯 사운드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2월에 비해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습니다.

 

특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킹 카운티 집값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던 2월보다도 10%나 더 급증한 평균 824,9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노호미시와 피어스카운티 그리고 키샙카운티는 각각 평균 64만 달러, 48만 달러, 그리고 45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시애틀 중개업자 라체 보스턴은 “집값이 스테로이드를 맞았다”며 급등하는 집값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0일 전국적인 집값 상승 요인은 초저금리로 주택수요가 살아났고 수요 급증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하자 중심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넓은 교외로 이사 가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또 30대가 된 밀레니얼 세대 수백만 명이 주택시장에 진입해 집값 상승세가 더 심해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21.04.08.목 박한결 지역뉴스2 -집값 .mp3 ( 1.8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