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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05  이현우
워싱턴주 서부에 유통된 생우유에서 박테리아 감염 발생


워싱턴주의 3개 카운티에서 던지니스 밸리 크리머리(Dungeness Valley Creamery) 생우유를 구입한 소비자에게서 5건의 박테리아 감염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던지니스 밸리 크리머리는 유통기한이 4월 13일 또는 그 이전의 날짜로 유통된 모든 생우유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클램과 스카짓, 킷샙 카운티에서 발생한 박테리아 감염은 캄필로박터증으로 발열과 설사, 메스꺼움, 복통을 유발하며 대부분 스스로 회복하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은 중병에 위험이 있습니다.

 

던지니스 밸리 크리머리 사가 리콜한 제품은 갤런과 하프 갤런, 쿼트, 핀트 용기에 담긴 생우유로 워싱턴주 서부의 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주 보건당국은 4월 13일 이전까지의 유통기한으로 판매된 던지니스 밸리 크리머리 사의 생우유를 구입한 경우 마시지 말고, 버리거나 구입 장소로 반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염성 질병학자 스캇 린드퀴스트 박사는 “살균되지 않은 생우유는 해로운 박테리아와 세균을 옮길 수 있다”며 “생우유는 감염 위험이 가장 위험한 음식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생우유는 저온 살균되지 않은 소와 염소, 양의 우유로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서 2012년 사이 생우유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은 7번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53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