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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01  박한결
MLB 개막으로 지역 상가 오랜만에 활기

 


4월과 함께 전국적으로 메이저리그가 문을 활짝 열면서 지역 상가들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지난 4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전을 직접 보기 위해 약 9만 명의 야구팬들이 T-모바일 파크로 몰렸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550일 만에 팬들이 몰리자 주변 식당과 상가 역시 바빠졌습니다.


야구장 바로 아래 거리에서 퍼블릭 하우스를 운영중인 바라미니씨는 “50% 이하 인원을 유지하기 위해 손님을 못 받을 정도”라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는 샌프란시스코에게 7회까지 뒤지다가 8회에만 6점을 내며 8:7의 대역전승으로 개막전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1일 전국적으로 총 30개 구단이 15개 경기장에서 동시 개막전을 치르며 시작한 메이저리그는 오는 10월 4일까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2021 정규시즌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를 포함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등 총 5명의 한국 메이저리거가 있습니다.


이 중 류현진은 같은 날 뉴욕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김광현과 최지만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양현종은 로스터 진입이 힘겨운 상황입니다.


21.04.02.금 박한결 ƴ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