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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3/04  이현우
시애틀 교사 노조, 대면 수업 반대

 

시애틀 공립 교사 노조가 코로나19 대유행기간 학교에서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없다면 대면 수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애틀 교육구는 약 5만 명의 학생이 있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로 교육구와 교사노조는 대면수업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시애틀 교사 노조의 결정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대면 수업을 위해 주 내 모든 교사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고 말한 직후 발표됐습니다.

 

교육구는 오는 8일 약 1천 1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 시작 계획을 밝혔지만, 시애틀 교육협회는 지난 3일 밤 온라인 수업 연장에 투표를 했습니다.

 

시애틀교육협회 우디 호크윈 부회장은 “데니스 주노 교육감과 시애틀 공립학교는 학생들과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준비가 무모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애틀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대면 수업이 특히 특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교육구는 코로나19 대유행속에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건강 점검 요건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내 교육구와 교사들이 대면 수업에 입장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목요일 “수천 명의 아이들에게는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는 교육자와 학생들을 위해 안전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