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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2/17  이현우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 무단 통행 운전자 5천 명 과태료 부과


시애틀 경찰이 다리 균열로 수리과정에 있는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를 무단으로 통과한 운전자 5천 명 이상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공식적으로 벌금 부과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350건 이상이 교통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현재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는 일반 차량의 통행이 중단된 가운데 비상차량, 화물, 운송, 통학버스만이 다리를 통과할 수 있으며, 무단으로 다리를 통행할 경우 75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오는 3월부터는 사전 허가를 받은 650명에게 다리 통행이 허용됩니다.

 

시애틀 경찰은 현재 다리 양끝에 하나씩 설치된 신호 위반 카메라를 이용해 다리를 무단 통과한 불법 운전자를 적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번호판을 색출하고 있으며, 현재 3천 308건의 위반사항이 법원에 접수됐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작년 3월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 상부가 균열로 폐쇄되자 하루 10만 명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다리의 교통량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우 2-19_2.mp3 ( 1.0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