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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3뉴스 화면 갈무리 |
타코마 경찰 노동조합이 경찰이 군중 사이로 차를 몰고 지나간 사건에 대한 타코마 시 당국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지역언론 Q13 뉴스에 따르면, 타코마 경찰 노조는 27일 보도자료에서 “시 지도자들은 적법 절차(due process)를 지켜야 한다”며 “정치적 편의를 위해 군중 정치의 제단에 헌신적인 공직자들을 희생시키는 일을 그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그러면서 “시 당국은 한편으로는 이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도록 요구했다고 선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사건이 인종 차별적인 경향에서 비롯된 범죄라고 암시하며 사건에 연루된 경관과 모든 타코마 경찰관들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빅토리아 우다드 타코마 시장은 26일 “사람들은 화가 나 있고, 두려워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 노조는 이 사건에 연루된 칸 판 경관에 대해서는 “훈장을 받은 30년 경력의 경관으로, 뛰어난 성취를 이뤘고 동남아시아 출신”이라며 “인종 차별 범죄자가 아니”라고 옹호했습니다.
노조는 그러면서 “판 경관은 자신을 해치려는 폭력적인 군중에 대해 반응한 한 사람이자 헌신적인 공직자”라며 “조사단이 현장에 있던 경관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여태까지 거리에서 큰 혼란을 일으킨 폭주족들을 인내해 온 시민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우다드 시장은 27일 타코마 뉴스 트리뷴에 “노조는 노조원들을 옹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이 자신들이 본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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