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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9832
발행일: 2021/01/26  한진식
타코마 시 "경찰의 군중 속 차량 돌진 사건 면밀히 조사하겠다"

 
KOMONEWS 뉴스 화면 갈무리


경찰이 군중 사이로 차를 몰고 지나간 사건에 대해 타코마 시 당국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빅토리아 우다드 타코마 시장은 26일 타코마 시의회와의 회의에서 지난 23일 타코마 경찰이 군중 사이로 경찰차를 몰아 시민들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다드 시장은 “사람들은 화가 나 있고, 두려워하고 있다”며 “모든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다드 시장은 그러면서도 당국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에는 시민들이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다드 시장은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피어스 카운티 경찰 조사단’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증거물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에 따르면, 이 사건에 연루된 칸 판 경관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으로 당시 불법 레이싱 현장에 출동한 상황이었습니다. 판 경관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현장을 벗어나려다가 최소 2명의 사람을 차로 쳤다고 조사단에 말했습니다.

 

부상자 한 명은 몇 시간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고, 또 다른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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