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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5  한진식
식료품 매장 근로자, '5불 위험 수당' 지급

 


시애틀 지역 식료품 매장 근로자들은 앞으로 추가 위험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애틀 시의회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지속되는 동안 대형 식료품점이 근로자에게 위험수당으로 시간당 4달러를 추가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전세계적으로 5백명 이상의 직원을 둔 식료품 업체와 면적이 1만 스퀘어피트 이상인 매장에 적용되고, 편의점이나 농산물 시장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해 3월 초 처음 발효된 시애틀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직원들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 법안이 제정되도록 이끈 테레사 모스퀘다 시의원은 “식료품 매장 근로자들은 여전히 매일 출근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워싱턴 식품산업협회의 캐서린 홈 법률 담당 디렉터는 이 법안이 모든 소매업 종사자를 포함하지는 않는다며 이 때문에 “다른 필수 근로자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홈 디렉터는 그러면서 식료품 업체들이 매우 낮은 이윤을 내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비용 때문에 수익률이 더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애틀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버클리 등이 최근 한 달 새 식료품점 근로자에게 위험수당을 지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