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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4  한진식
시애틀 경찰 "기물 파손 범죄 더 엄격히 다룰 것"


시애틀 경찰이 시위대에 의한 기물 파손 범죄를 더 엄격히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애드리안 디아즈 임시 시애틀 경찰서장은 23일 피트 홈즈 시애틀 시 검사와 함께 조율한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시위 현장에서 약 600명을 체포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범죄로 분류됐고,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디아즈 경찰서장은 상황이 변하고 있고, 특히 기물 파손으로 반복적으로 체포된 용의자들은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한 무리의 시위대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창문을 부수는 등 기물들을 파손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스타벅스 1호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시위 참석자 중 2명을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하고, 또 다른 1명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디아즈 경찰서장은 앞으로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현장에 있는 시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방침을 마련한 시애틀 시 검사실은 성명서를 통해 “홈즈 검사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기소하는 것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 “경범죄 수준의 폭력이나 750달러 상당액 미만의 재산 피해로 체포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들이 각각의 사건을 검토해 증거와 체포 경위, 배심원 평결 등을 토대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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