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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7 chicago] |
최근 시카고 일원에 차량을 강탈하는 카재킹 사건과 더불어 차량털이 범죄도 빈발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경찰은 21일(목) 일련의 카재킹과 차량 무장 강도 범죄자들의 행각이 찍힌 영상을 일반에 공개하고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당국에 신고된 카재킹 사건이 시카고에서만 무려 120건에 달했습니다. 2020년 지난 해에는 직전 해보다 두 배 이상의 신고가 접수돼 당국은 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테스크 포스를 구성해 감독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카재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은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키를 소지할 것, 길을 걸을 때에는 항상 주변 환경을 잘 살피고 절대 휴대폰에 집중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경찰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 수요일 사우스 와커 드라이브 200 블록에서 발생한 카재킹 사건 현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자신의 차량에 앉아있는 사이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다른 차량이 접근, 총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총구를 겨눈 뒤 차량에서 내릴 것으로 요구하고 범인은 강탈한 차량을 타고 도주합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31세 운전자는 우버 운전사로 사고 발생 직전 윌리스 타워 앞에 승객을 내려준 뒤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이 용의자들이 지난 주 시카고 시 사우스 교외 지역에서 벌어진 다른 카재킹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며, 훔볼트 공원 근처와 서밋과 메이우드, 매테슨, 팔로스 하이츠, 오크 포레스트 및 오크 팍 지역에 카재킹 비상령을 내리고, 특히 오전 일찍 6-7시 사이 출근시간 대 총으로 무장한 차량 강도와 차량 탈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2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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