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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1  한진식
[바이든 대통령에게 바란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

KING5 뉴스 화면 갈무리


시애틀 지역 자영업자들은 새 행정부가 소상공인들이 겪어온 어려움에 주목하고 도움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조 푸게르 씨는 “소규모 기업은 우리 경제의 중추”라며 “워싱턴 D.C.의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푸게르 씨는 두 명의 대통령에게 자신의 식당에서 만든 피자를 제공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는 대통령 전용기로 피자가 배달됐고, 2016년에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곳에서 만든 피자를 먹었습니다.

 

대통령 피자로 유명해졌다는 점에서 푸게르 씨는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짐작해보고 있습니다.

 

푸게르 씨는 주요 정책에 자영업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기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도록 의회에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외식업에 또 다른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푸게르 씨는 “최저임금이 약간이라도 더 오를 때마다 식당 수익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영업을 더 잘해야 하고, 직원을 고용할 때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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