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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13  라디오한국
[엘에이] LA카운티 주민 3명 가운데 1명 코로나19 감염


LA카운티가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실제 확산세는 더 심각하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카운티의 보건 관계자들은 과학적 모델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LA카운티 전체 인구 약 1천만명 가운데 무려 3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LA카운티 주민 3명 중 1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으로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누적 수치보다도 3배나 더 많은 것입니다.

그동안 보건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로 파악되는 확진자 수는 극일부에 불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증가하는 확진자 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늦추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확산 속도도 주춤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LA카운티에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로저 루이스 코로나19병원 수요 모델링 디렉터는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위해선 LA카운티 주민 75%가 백신 접종 등으로 면역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50%가 면역력을 갖춘다고 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아직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주민들이 더 많은 현재 얼굴 가리개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M1230, FM106.3 HD3 우리방송 양해수입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리포트_양해수) LA카운티 주민 3명 가운데 1명 코로나19 감염.mp3 ( 1.7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