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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9580
발행일: 2021/01/10  라디오한국
[시카고] 시카고 카재킹 급증 경고

abc7 chicago]


시카고 지역 내 카재킹(Carjacking)이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Abc7 등 지역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신고된 카재킹 사건이 1,362건,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105%,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도시 내 만연한 총기 폭력 사건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카고 시에서 확인된 지난 2020년 총격 및 살인 사건은 전 해 대비 50% 증가했으며, 거의 800건 이상의 살인사건이 보고됐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9일(토) 사우스 사이드뿐 아니라, 최근 며칠 동안 노스 사이드에서도 차량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 코로나19 펜데믹 이래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으로 범죄자들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에만 시카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로저스 파크 인근에서 7건 이상의 자동차 절도 및 강도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총으로 무장한 범죄자들도 다수인 가운데 최근 사건에서는 범죄자들이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는 자동차를 훔친 다음 그 차량을 이용해 도시와 교외 전역에서 추가 차량 및 금품 절취를 포함 일련의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대부분의 카재킹 사건은 낮 시간에 발생하고 있다며, 시동을 켜둔 상태로 자리를 비우거나 키를 차량 안에 두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