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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9039
발행일: 2020/12/02  라디오한국
[엘에이] 어바인 인근 실버라도 캐년 산불 발생

 
NBC 영상 캡처

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 인근 실버라도 캐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다수의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본드 산불로 명명된 이 산불은 어제 밤 10시 15분쯤 29400 블럭 실버라도 캐년 로드에서 발생해 오늘 아침까지 3천 6백 에이커를 전소시켰습니다.

당초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수풀로 번지면서 산불로 확산된 것입니다.

오늘 새벽 6시를 기준으로 아직까지 진화율은 0%입니다.

현재 실버라도와 윌리엄스, 모드제스카 캐년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으며 산불이 남서쪽으로 확산하면서 풋힐 랜치와 포톨라 힐스 지역에도 강제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보레고 캐년과 베이커 랜치, 라이브 옥 캐년, 트라부코 캐년, 로즈 캐년, 밸리 비스타 웨이 그리고 메도우 리지 드라이브에는 자발적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또 베이크 파크웨이 선상 241번 프리웨이부터 어바인과 경계지까지의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에도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적십자사는 산티아고 캐년 컬리지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산티아고 캐년 로드의 잭슨 랜치 로드와 241번 톨로드 사이는 산불로 폐쇄됐습니다.

한편, 본드 산불은 지난 10월 어바인과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 수천여명의 주민들을 강제 대피하게 만들었던 실버라도 산불이 발생한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