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코로나 19 백신 공급이 임박한 가운데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Dallas) 시장이 백신을 유색 인종 커뮤니티에 우선적으로 배포할 것을 연방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호세 로메로(jose Romero) 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습니다. 존슨 시장은 코로나 19백신 일차 접종 대상인 필수 노동자와 사회 최약자 다음으로 접종될 그룹에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포함시켜 줄 것을요청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많은 필수 노동자들이 유색 인종이어서 흑인과 히스패닉 사회의 높은 감염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달라스 인구의 절반 이상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보건 케어를 받지 못하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며, 연방 백신 가이드라인을 정할 때 지방 정부의 의견도 경청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존슨 시장은 CDC에 보낸 이번 서한에서 유색 인종 우선 접종 요구 이외 백신에 대한 불신이 주민의 건강과 복지에 문제로 작용해 코로나 19 위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백신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해 더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할 것도 요청했습니다.
현재 두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백신들이 이달 중순경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CDC의 예방접종 자문 위원회는 코로나 19 첫 백신 접종 대상자를 표결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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