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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01  한진식
캐-미 국경 봉쇄 재연장한다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충분히 억제될 때까지 미국과의 국경을 계속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 캐나다 국영 방송에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통제되기 전까지는 미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품목과 농산물, 의약품의 무역이 평상시처럼 이뤄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행운”이라며 “사람들만 오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3월 육로를 이용한 국경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이후 매달 이 조치를 연장해 왔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필수적 근로자들을 제외한 모든 여행객들의 캐나다 방문을 금지했지만 지난 6월부터는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격리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등 국경 봉쇄 조치를 다소 완화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긴 5천500마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이전에는 하루 평균 약 40만 명의 여행객들이 이 국경을 통행했습니다.


(뉴스제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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