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사적 모임과 비즈니스의 영업을 추가로 제한하는 자택 대피령이 내려집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3주동안 비즈니스들의 실내 수용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모든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내려진 야외 식사 금지 조치에 추가로 시행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필수 업종의 비즈니스는 수용 인원을 최대 35%로 영업할 수 있으며 미용실이나 네일샵, 쇼핑몰 등 비필수 비즈니스와 도서관은 수용 인원이 20%로 제한됩니다.
야외에서
영업하는 헬스장이나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미니골프, 고카드 레이싱 장의 경우 최대 수용 인원 5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들 비즈니스 내에서 모두가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최소 6피트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
밖에 해변가와 공원, 등산로, 골프장, 테니스장 모두 개장 할 수 있지만 함께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과만 즐길 수 있으며 공공 놀이터와 카드룸은 문을 열 수 없습니다.
학교와
데이캠프 등도 대면 수업 재개 지침을 준수하면 오픈할 수 있지만 14일 동안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14일 동안 폐쇄됩니다.
또
이번 조치로 모임은 전면 금지됐습니다.
사적이나
공적 모임 등 함께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외에 모이는 모든 종류의 모임이 금지된 것입니다.
다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교회 예배와 시위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이에
대해 LA 카운티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예배와 시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천 14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로써 LA카운티 누적 감염자는 39만 5천 843명, 누적 사망자는 7천 6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지난 토요일 1천 951명에서 어제 2천 49명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여름 이후 처음으로 2천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AM1230, FM106.3 HD3 우리방송 양해수입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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