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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9  라디오한국
경합주 소송 잇따라 기각…트럼프 "불법 투표 증거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불법 투표가 있었다며 '부정 선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자신의 캠프가 제기한 소송이 전날 연방 고법에서 기각되자 불법투표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캠프가 문제 제기한 투표용지 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난 8만 1천여 표의 차이보다 크다며 상고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대선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한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전날 연방 2심에서도 기각됐습니다.

 

CNN 방송은 펜실베이니아 2심은 트럼프 캠프가 졌거나 스스로 철회한 30여 건의 법정 패배 가운데 하나가 추가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대선 결과를 불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제공 = SBS)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