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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diohankook.com/news/28482

발행일: 2020/10/22 한진식

아마존, 재택근무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직원들의 재택 근무 기간을 내년 여름까지로 연장합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일 직원들이 2021년 6월 30일까지 재택 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물리적 거리 유지와 방역, 체온 측정,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비 등 지금까지 많은 자원을 투입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타벅스와 구글은 직원들이 내년까지 재택 근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직원들이 규정 근무 시간의 절반을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직원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대기업 사옥 인근에서 영업을 하던 소규모 사업장들은 계속해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실제로 아마존 본사 인근 식당의 경우 아마존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이어가면서 매출이 75% 줄기도 했습니다.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마이클 소바주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2021년까지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지역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선망하던 장소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