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상승세를 보였던 LA카운티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주요 수치들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추가 경제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815명의 신규 확진자와 1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주말동안 일부 연구소들이 근무를 하지 않음에 따라 보고가 지연되면서 감염자들과 사망자들 숫자가 크게 감소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일일 입원 환자 수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입원 환자 수는 692명으로 전날보다 23명 줄었으며 이 가운데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건국은
지난 26일 가진 브리핑을 통해 우려와는 달리 노동절 연휴로 인한 확산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잘 따를수록 커뮤니티 내 확산을 줄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추가 경제 재개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수치들이 하락하면서 추가 경제 재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2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전체적인 수치가 주 정부의 경제 재가동 가이드라인 3단계인
주황색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사
바틀렛 카운티 슈퍼바이저는 단계 이동이 업데이트되는 내일이면 오렌지 카운티가 주 정부로부터 주황 등급으로 이동이 승인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개강을 앞두고 있는UC 어바인 캠퍼스로 학생들이 돌아오게 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AM1230, FM106.3 HD3 우리방송 양해수입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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